《흔들리는 마음》
오일
2024 · 45.5 × 33.4 cm
이야기·상징
작가 노트
영국의 밤거리. 모도리는 빨간 공중전화 박스 안에서 누군가에게 전화를 걸고 있어요. 고백일까요? 아니면 그리운 목소리를 듣고 싶은 걸까요? 길어진 여행 속 센치멘탈해진 그의 마음이 공중전화 박스와 함께 흔들려요. 그런데, 전화 박스 밖에서는 도도가 고슴도치 치치를 구출하는 데 여념이 없네요. 모도리가 불안한 마음으로 전화를 붙잡고 있을 때도 도도는 여전히 자기만의 방식으로 세상을 살아가고 있어요. 여행은 즐겁기만 하지 않아요. 때로는 지치고, 집이 그리워지는 순간도 있답니다. 모도리는 지금 우울한 밤을 보내고 있지만, 이 감정조차 여행의 일부임을 곧 깨닫게 될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