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우정뽀레버》
오일
2025 · 45.5 × 53 cm
작가 노트
차가운 겨울날, 얼어붙은 공기와 고요한 강가 위로 석양이 부드럽게 내려앉습니다. 하양게 숨을 내쉬며 나무 데크 위에 나란히 앉은 두 아이와 강아지 한 마리 그들의 뒷모습은 말 없이도 서로를 깊이 아끼는 마음을 보여줍니다. 이 그림은 겨울이라는 계절이 주는 차가움 속에서도 사람 사이의 따뜻한 감정은 결코 얼지 않는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손끝이 시려운 날씨에도 서로의 존재만으로도 포근해지는 마음, 그것이 바토 우정의 힘입니다 서로 다른 존재들이지만 같은 방향을 바라보며 함께 있는 이 장면은, 순수한 신뢰와 사랑의 상징입니다 눈빛을 마주하지 않아도 전해지는 따뜻함이 있고, 말0 없어도 충분한 위로가 있습니다 '우리 우정 뽀레버"는 겨울이라는 배경 속에서 더욱 선명하게 드러나는 관계의 온기를 표현하고자 했습니다. 이 그림을 바라보는 이들이 한겨울 속에서도 마음 깊은 곳에서 따뜻함을 느끼길, 그리고 자신만으 소중한 기억을 떠올리길 바랍니다
김예지
나는 자연을 그리지만, 풍경을 재현하지는 않는다. 파도와 숲, 꽃과 하늘, 그리고 화면을 가로지르는 한 줄기 빛은 삶의 시간과 마음의 풍경을 상징한다. 자연은 끊임없이 스러지고 다시 피어나며, 그 순환 속에서 사랑과 희생, 기다림과 회복의 의미를 품는다. 나의 화면을 채우는 빛은 단순한 자연현상이 아니다. 그것은 상처를 지나 생명으로 향하는 길이며, 보이지 않는 사랑과 희망이 머무는 자리이다. 두터운 질감과 깊이 있는 색채는 눈앞의 풍경을 넘어 생명의 숨결과 시간의 흔적을 담아낸다. 나는 자연을 통해 인간을 이야기하고, 인간을 통해 다시 자연을 바라본다. 모든 존재는 서로를 비추며 살아가고, 결국 사랑은 생명의 순환 속에서 가장 아름다운 빛으로 남는다고 믿는다. 나의 작업은 자연을 바라보는 시선이자, 삶을 향한 기도이며, 오늘을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건네는 조용한 위로이다.